'친구 딸' 준희, 병원에 데려간 이영자

2017-08-08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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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자 씨 / 뉴스1 방송인 이영자 씨가 최준희 양을 병원에 데려갔다. 8일 채널A '뉴스

이영자 씨 / 뉴스1
이영자 씨 / 뉴스1

방송인 이영자 씨가 최준희 양을 병원에 데려갔다.

8일 채널A '뉴스특급'은 이영자 씨가 최근 최 양을 심리치료 병원에 입원시켰다고 보도했다. 준희 양 심리적 안정을 위해 내린 결정으로 알려졌다. 또 이 씨가 직접 최 양을 설득하고, 외할머니 정옥숙 씨 동의를 구한 뒤 이뤄졌다고 매체는 전했다.

'뉴스특급'에 출연한 김대오 기자는 "병원 보호자로 이름을 올려놓았을 뿐, 장기적으로 보호하고 돌본다는 건 아니다. 준희 양이 안쓰러워 그렇게 한 것 같다"고 추측했다.

함께 출연한 백성문 변호사는 "친권자는 외할머니다. 그래서 누가 임의로 데리고 있다면 '약취'에 해당하기 때문에 대놓고 보호하기엔 힘든 상황"이라고 했다.

보도에 대해 이영자 씨 측은 말을 아끼고 있는 상태다. 이영자 씨 한 측근은 "혹시라도 불필요한 오해와 논란에 휩싸일까 봐 걱정하는 것 같더라"고 이날 더팩트에 말했다.

이날 병원 입원 사실이 알려진 후, 경찰은 조만간 최준희 양 본인을 면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SNS로 제기된 의혹과 학대 여부를 판단한다는 계획이다.

최 양은 지난 5일 자신의 SNS로 외할머니와의 불화를 폭로했다. 당시 최 양은 해당 내용을 전하면서 "전 진실만 말한다. 홍진경 이모, 이영자 이모 등도 모두 아는 사실"이라고 했었다.

이영자 씨는 준희 양 어머니인 고 최진실 씨와 생전 절친으로 알려졌다. 최진실 씨 사망 후 환희·준희 남매를 각별히 챙겨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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