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만에 서비스 중단한 섹스돌 대여 업체

2017-09-19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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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는 교복, 체육복, 간호사 유니폼, 메이드복, 전투복을 입은 섹스돌이 전시됐다.

이하 웨이보
이하 웨이보

'여자친구를 공유해준다'며 섹스돌 대여 서비스를 출시한 업체가 4일 만에 서비스 제공을 중단했다.

중국 매체 왕이신문은 성인용품 판매 앱 '터치(他趣)'가 섹스돌 대여 서비스를 중단하겠다는 성명을 18일(이하 현지 시각)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터치가 '여자친구 공유 서비스'를 출시한 지 4일 만이다.

'터치'는 "여자친구 공유 서비스가 최근 사회에 가져온 부정적 영향에 대해 깊이 사과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미 보증금 8000위안(약 137만 4700원)을 낸 이용자들에게 보증금을 돌려주고 위약금까지 지불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터치는 지난 14일 베이징 싼리툰(三里屯)에서 섹스돌을 전시하며 홍보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교복, 체육복, 간호사 유니폼, 메이드복, 전투복을 입은 섹스돌이 전시됐다.

현지 매체 시나닷컴은 서비스 이용 방식을 설명했다. 이용자들은 보증금 8000위안을 내야 하며 하루 사용료는 298위안(약 5만 원)이다.

매체는 이 서비스가 공개되자마자 갑론을박이 일었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터치'에서 성인용품 구매는 가능하지만 '여자친구 공유 서비스' 메뉴를 사라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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