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비 종교에 갇힌 인물, 이해하기 쉽지 않았다” 서예지 종영소감

2017-09-24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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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5일부터 방영한 16부작 OCN 드라마 '구해줘'는 24일 종영을 앞두고 있다.

OCN 드라마 '구해줘'
OCN 드라마 '구해줘'

OCN 드라마 '구해줘'로 주목받고 있는 배우 서예지(27) 씨가 종영 소감을 밝혔다.

지난달 5일부터 방영한 16부작 OCN 드라마 '구해줘'는 24일 종영을 앞두고 있다.

이날 서예지 씨는 최종회 방영에 앞서 소속사를 통해 "한국 드라마 최초의 사이비 스릴러 장르인 '구해줘'는 잊지 못할 작품으로 남을 것 같다"며 "드라마에 보내주신 관심과 사랑에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 상미의 아픔을 함께해주고 응원해주신 분들께도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처음에는 사이비 종교에 갇힌 인물의 심정을 이해하기가 쉽지는 않았다"고 연기하며 느꼈던 점을 전했다. 서예지 씨는 사이비 종교에 몰입한 가족과 종교 집단에 갇힌 인물 '임상미'를 연기했다.

서예지 씨 인스타그램
서예지 씨 인스타그램

서예지 씨는 "상미를 이해하면 할수록 제 마음이 더 아팠다. 그 아픔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거듭 고민했던 것 같다"며 "다행히 내가 느낀 감정들이 잘 전달된 것 같다. 지금까지 상미와 함께 울어주시고 아파해주셔서 감사하다. 마지막까지 응원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함께 연기한 선배님들·동료 배우분들 덕분에 좋은 작품이 탄생할 수 있었다. 어려운 작품이었던 만큼 배운 것이 많다. 내가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더운 여름날 함께 고생하신 스태프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지금까지 '구해줘'와 함께 해주신 모든 분에게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다"고 마무리했다.

서예지 씨는 드라마에서 특히 방언하는 연기로 화제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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