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행사에 얼굴만 살짝 비치는 조건으로 이민호가 받았다는 금액
2017-09-2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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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판 나는 가수다'로 한류스타 대열에 오른 가수 황치열 씨 행사비도 공개됐다.
배우 이민호 씨의 행사비가 관심을 모았다.
지난 25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스타들 행사비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현재 텐아시아 기자로 활동 중인 개그맨 황영진 씨는 "이민호 씨는 2015년 한 홍콩 행사에서 얼굴만 살짝 비치는 조건으로 9억원을 받았다고 한다"고 말했다.
황영진 씨는 "이민호 씨 소속사 측에서는 '출연료에 대한 정확한 기준은 없다. 행사에 많이 참여하지 않을 뿐더러 출연료를 보고 스케줄을 잡은 적은 없다'고 했다"며 "행사 주최 측에서 상상 이상의 출연료를 제시한 건 맞다고 한다"고 전했다.
남혜연 기자는 "그만큼 파격적인 돈을 써서 이민호 씨를 부른 이유는 확실히 다르기 때문"이라며 "이민호라는 사람이 나와서 이런 제품을 쓰면 불티나게 팔리는 거다. '움직이는 경제'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에 이민호 씨가 영화 '강남 1970'이라는 영화를 찍었을 당시였는데 중국 행사 스케줄이 너무 안 맞아서 못 가고 있었는데 행사 주최 측이 전세기를 불렀다"며 "전세기, 행사 비용이 10억원 정도 했다고 한다. 하지만 주최 측에는 10억이 결코 큰 돈이 아니었다. 이민호 씨가 제품을 홍보하면서 100억 이상 매출 효과를 올렸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중국판 나는 가수다'로 한류스타 대열에 오른 가수 황치열 씨 행사비도 공개됐다. 패널들은 황치열 씨 중국 1회 행사비가 1억원이 넘는다고 전했다.
MC딩동은 "황치열 씨가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팬미팅을 했었다"며 "3000석이 꽉 찼다. 더 중요한 건 한 팬이 망원경으로 황치열 씨를 보고 있었는데 그 쪽 줄이 다 비었었다. 팬이 한 줄 좌석을 다 샀다. 파워가 어마어마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