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전 잠적 뒤 이별 통보받았다” 류태준 17년 여친 측근 주장

배우 류태준 씨와 17년째 사실혼 관계를 이어왔던 것으로 알려진 K씨 측 지인이 류태준 씨 소속사 측 대응에 반발했다.

17일 SBS funE는 K씨 측근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K씨 측근은 매체에 "K씨가 지금 어떤 기분인 줄 아는가. 지난 8월부터 몇 번이나 혼절해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며 K씨 상태를 전했다.

이 측근은 "류태준과 K씨가 17년 동안 만나왔다는 걸 모르는 사람이 없다"며 "7월 (유기견 봉사단체) 모임에서는 연내 결혼하겠다고 하더니, 8월에 류태준 씨가 갑자기 잠적했다가 몇 주 만에 나타나서는 헤어져달라고 했다더라"고 매체에 말했다.

K씨 측근에 따르면 K씨와 류태준 씨는 지난 7월에도 가족 여행을 함께 떠날 정도로 친밀한 관계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류태준 씨 연애사 논란은 최근 한 매체가 "류태준이 유명 블로거 A씨와 재결합했다"는 보도를 내며 불거졌다.

류태준 씨 소속사는 해당 보도에 대해 "A씨와 류태준 씨가 재결합했다는 건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 소속사 측은 블로거 A씨와 함께 거론된 전 여자친구 K씨에 대해 "17년간 교제했던 K 씨와는 회사에 들어오기 전에 헤어졌다. A씨와는 한 달 정도 교제하다가 최근 헤어진 것으로 안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류태준 씨는 지난 9월 직접 인스타그램에 열애설 해명글을 올리기도 했다. 류태준 씨는 블로거 A씨에 대해 "보도된 여성분과는 짧은 기간 만나왔지만 각자의 일로 헤어진 상태였다"고 적었다. 현재 류태준 씨 인스타그램 계정은 삭제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