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아들 자랑 “12살에 90kg, 나보다 키 커”

2017-11-28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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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 추신수 선수가 첫째 아들을 공개했다.

곰TV, JTBC '비정상회담'

미국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 추신수(35) 선수가 첫째 아들을 공개했다. 27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는 추신수 선수가 출연했다. 추신수 선수는 예체능에 재능을 보이는 자녀들에게 조기 교육을 시킬지 고민이라며 상담을 의뢰했다.

이하 JTBC '비정상회담'
이하 JTBC '비정상회담'

추신수 선수는 현재 쥬니어 야구선수로 활동하는 첫째 아들을 공개했다. 추신수 선수 첫째 아들인 추무빈(12) 군이 자신보다 신체조건이 더 좋다고 밝혔다. 그는 "아들이 몸무게가 90kg이고 키도 저보다 더 큰 것 같다. 팔도 저보다 더 길다"고 밝혔다.

아들과 추신수 선수가 나란히 서 있는 사진이 공개되자 출연자들은 "(아들이 아니라)동료선수 아니냐"라고 말하며 놀랐다. 추신수 선수는 현재 추무빈 군이 미식축구도 같이 하고 있다고 밝혔다.

추무빈 군은 5살부터 자연스럽게 야구를 시작했다고 전해졌다. 추신수 선수는 "몸집이 크고 힘이 세다고 해서 운동을 잘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들이 야구에 재능이 있다는 칭찬을 들으면 기분은 좋다. 하지만 정말 잘한다고 인정받으려면 또래보다 나이가 많은 형들과 실력이 비슷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미국에는 한국보다 훨씬 많은 선수가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MC 성시경 씨는 추신수 선수 어린 시절에 대해 질문했다. 그는 "저희는 중학교 때 고등학교 선수들과의 시합에서 이겼고, 저는 고1 때부터 고3 형들과 같이 훈련했다"고 말했다.

운동을 시작한 계기도 집안 내력 때문이라고 밝혔다. 추신수 선수는 아버지가 아마추어 복싱과 수영 선수였으며 외삼촌은 롯데자이언츠 출신 박정태 선수라는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롯데 경기에서 외삼촌을 보고 자랐고 야구를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home 박송이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