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종현 관련된 부적절한 인터넷 게시물 발견했을 때 이렇게 대처하라”

2017-12-18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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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종현 관련된 부적절한 인터넷 게시물 발견했을 때 이렇게 대처하라”

샤이니 김종현 씨가 숨졌다는 보도가 나온 후 일부 인터넷 사이트에서 고인에 관한 부적절한 게시물이 올라와 논란이다. 누리꾼은 자체적으로 "부적절한 게시물을 발견했을 때 대처하는 방법"을 알리고 나섰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김 씨는 18일 서울 청담동의 한 레지던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김 씨는 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지고 말았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사람들은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숨진 김 씨의 인스타그램에는 수많은 팬이 애도하는 글을 남기고 있다.

한편, 일부 인터넷 사이트에는 적절하지 못한 게시물이 발견돼 논란이 일기 시작했다.

익명을 요구한 제보자 A씨는 이날 위키트리에 "'워마드'에서 샤이니 종현 죽음을 조롱했다"며 문제가 된 게시물을 캡처해 제보했다. A씨가 제보한 캡처 사진과 인터넷 사이트 링크를 확인한 결과 이 사이트 회원 일부는 오후 9시 36분쯤 고인에 관한 허위 사실을 게시하는 등 부적절한 글을 게재했다.

김 모 씨 제보
김 모 씨 제보

해당 사이트에서는 지난달 다른 연예인 사망 소식 이후에도 부적절한 게시물을 올려 비판받은 적이 있다.

지난달 2일 연합뉴스는 "배우 김주혁 씨가 불의의 교통사고로 숨져 애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일부 사이트에서 사회 통념상 용인되는 수위를 벗어나 도를 넘은 자극적 표현이나 모욕성 댓글이 잇따라 올라와 비판이 일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온라인을 통한 의사소통과 정보공유가 일상화돼 인터넷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의견 표명은 사실상 주제나 내용을 불문하고 자유롭게 이뤄지고 있지만, 표현의 자유라는 명목으로 고인의 명예를 공연히 훼손하는 글까지 허용할 수 있느냐는 비판이 제기된다"고 지적했다.

결국, 누리꾼들이 자체적으로 대응에 나섰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샤이니 종현에 대한 악플 발견 시 대응 방법'이 퍼지고 있다.

이들은 최근 악성 댓글 및 허위 정보 적시에 SM 엔터테인먼트가 대응하기로 한 사실을 상기하며 "해당 글 게시일과 URL, 작성자, 게시자 IP, 게시물 내용 등을 적어 SM 공식 이메일 주소인 'protect@smtown.com'으로 보내달라"고 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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