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네 누군지 알아?” 방탄소년단 사진 보여주자 잭 블랙이 한 말

영화 '쥬만지' 배우들은 방탄소년단을 알고 있을까?

22일 유튜브에는 미국 매체 MTV가 지난 11일(현지시각) 열린 영화 '쥬만지: 새로운 세계' 시사회 레드카펫 현장에서 주연 배우들을 인터뷰한 영상이 올라왔다.

리포터 조시 호로비츠(Josh Horowitz)는 주연 배우들에게 "10대 소녀라면 대부분 아는 사람이다"라며 방탄소년단 사진을 보여주고 "이 사람들이 누군지 아느냐"고 물었다.

드웨인 존슨(Dwayne Johnson)과 케빈 하트(Kevin Hart), 닉 조나스(Nick Jonas)는 "BTS(방탄소년단)"라며 바로 정답을 맞췄다. 드웨인 존슨은 "그룹 이름 뜻도 알고 있다"며 "비하인드 더 신(Behind the Scenes) 말고도 다른 뜻이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카렌 길런(Karen Gillan)은 "처음 본다. 누구냐"고 되물었다.

잭 블랙은 사진을 보자마자 당당하게 "무한도전이다"라고 말했다가 표정을 굳히며 "아니, 무한도전이 아니네"라고 말을 바꿨다.

잭 블랙은 "한국 가수인데, 누구였더라"하며 기억해내려고 애썼다. 생각나는 대로 아무렇게나 답변하던 잭 블랙은 마지막으로 "BTO"라고 말했다. 리포터는 폭소를 터뜨리며 "BTS"라고 답을 가르쳐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