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찰력이 탁월한 이들만 찾을 수 있다는 같은 이미지 속 다른 점

2019-03-0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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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뇌는 생각보다 불완전하다.

인간의 뇌는 생각보다 불완전하다. 눈앞에 보이는 변화를 잘 알아차리지 못하기도 한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은 지난해 '브레인 게임'에서 이러한 사실을 효과적으로 보여줬었다.

당시 실험에서 연기자는 행인에게 지하철역이 어딘지 물어봤다. 행인이 열심히 길을 알려주는 사이 실험진은 서핑 보드를 이용해 연기자를 다른 연기자로 교체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행인은 길을 묻던 사람이 바뀐 것을 눈치채지 못했다. 남성이 여성으로 바뀐 경우에도 그랬다.

네이버TV, 엔터테인 유어 브레인

이러한 일이 벌어지는 이유는 뭘까? 바로 '변화 맹시'(Change Blindness) 때문이다. 변화 맹시는 연속으로 보이는 장면에서 명백히 보이는 변화를 알아채지 못하는 현상을 말한다. 뇌가 필요한 부분에만 집중해서 효율적으로 정보를 처리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온라인 쇼핑몰 렌스토어 UK는 이러한 변화를 감지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설명하기 위해 간단한 테스트를 만들었다. 45초 간 깜빡이는 이미지에서 다른 점을 찾아내는 테스트다.

이미지는 겉으로 보기에는 같아 보이지만 미묘한 차이가 있다. 이 차이는 통찰력이 탁월한 소수의 사람들만 감지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구에 따르면 나이가 젊거나 집중력이 높을수록 차이점을 찾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giphy

또 다른 테스트를 해보고 싶다면 이 영상을 보자. 빠르게 바뀌는 두 이미지에서 다른 점을 찾아내면 된다.

유튜브, Chris Chamb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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