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오피스텔서 단역 배우 출신 여성 사망... 경찰, 마약 투약 정황 포착”

2018-01-15 21:30

add remove print link

당시 오피스텔에는 숨진 여성을 포함해 남녀 4쌍이 함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MBN
MBN

지난 13일 서울 강남 한 오피스텔에서 단역 배우 출신 여성이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5일 MBN은 "지난 13일 서울 논현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단역 배우 출신의 30대 여성 1명이 숨졌다"고 단독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당시 오피스텔에는 숨진 여성을 포함해 남녀 4쌍이 함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숨진 여성이 한 남성과 함께 방 안에 있다 갑자기 호흡 곤란 증세를 보인 뒤 숨졌다고 보도했다.

매체가 공개한 당시 CCTV 영상에는 구급대원들이 한 여성을 들것에 싣고 급하게 뛰어나가는 모습이 담겼다.

사망 원인을 수사하던 경찰은 이들이 마약을 투약한 정황을 포착하고 현장에 있던 남녀 7명을 모두 입건했다. 경찰은 마약 투약 혐의와 추가 범행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숨진 여성의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근 연예인과 일반인들의 마약 투약 적발 사례가 늘면서 경찰은 마약 관련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2016년에는 SNS로 마약을 구입해 투약한 연예인, 승무원, 폭력조직원 90여 명이 무더기로 적발돼 논란이 일기도 했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