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탄이 하늘에서 우수수” 일본 군마현 화산폭발 근처 CCTV (영상)

2018-01-2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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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 일본 군마현 북서부에 자리한 모토시라네산(本白根山)이 분화했다.

유튜브, 아사히신문

일본 화산 폭발 현장 인근에서 촬영된 CCTV가 공개됐다.

23일 오전 일본 군마현 북서부에 자리한 모토시라네산(本白根山)이 분화했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인근 CCTV 영상을 입수해 공개했다.

화산이 내뿜는 연기로 하늘은 구름 낀 것처럼 어둡다. 화산 폭발로 생성된 크고 작은 화산탄이 끊임없이 하늘에서 떨어졌다. 카메라가 흔들리는 것으로 보아 화산 활동으로 인한 지진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알 수 있다. 곤돌라는 위태롭게 올라가고 있다.

23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모토시라네산 폭발로 인해 인근 스키장에서 스키객들과 훈련 중이던 자위대원 등 최소 16명이 부상했다. 이들 중 4명은 화산석이 곤돌라로 날아들어 유리창이 깨지며 부상했다.

일본 기상청은 화산 경계 레벨 3으로 격상해 입산 규제를 명령했다. 입산 규제 레벨은 총 5단계로 1단계(활화산 주의), 2단계(분화구 주변 규제), 3단계(입산 규제), 4단계(피난 준비), 5단계(피난)로 나뉜다.

home 김원상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