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아나운서, 자유한국당 입당한다”

2018-03-08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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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가 8일 단독 보도한 내용이다.

배현진 아나운서 / 연합뉴스
배현진 아나운서 / 연합뉴스

MBC를 떠난 배현진 아나운서가 자유한국당에 입당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8일 국민일보 단독 보도에 따르면 배현진 아나운서는 오는 9일 자유한국당에 입당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언론인에서 '정당인'으로 새로운 길을 걷는 셈이다.

[단독] 배현진 MBC 아나운서, 9일 한국당 입당… “송파을 전략공천”

자유한국당은 오는 6월 지방선거와 같은 날 실시하는 서울 송파을 재선거에 배 아나운서를 공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자유한국당 관계자는 국민일보에 "삼고초려 끝에 배 아나운서 영입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당 관계자는 "배 아나운서 영입은 현 정부 방송 장악 음모에 대한 견제 성격도 있다"고 했다.

배현진 아나운서는 최근 MBC에 사표를 제출했고 지난 7일자로 수리됐다.

배현진 아나운서 MBC 퇴사…“7일자로 사표 수리”

배 아나운서는 김재철·김장겸 전 사장 시절 MBC 노조 파업에 참여하지 않았다. 당시 경영진과 적극적으로 보조를 맞추며 방송해 노조원들에게 반발을 샀다.

그러나 배 아나운서는 지난해 MBC 파업 뒤 경영진이 교체되고 파업에 참여했던 직원들이 대거 현업으로 복귀하면서 발령대기 상태로 지내왔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