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뭐야?” 가상화폐에 대한 사실 6가지

2018-03-12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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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시장은 예측 불가능한 만큼 하룻밤 사이에 '반토막'이 나기도 한다.

비트코인·이더리움 등 가상화폐 투자 '광풍'이 불고 있다. 단기간에 가격이 급등해 '대박'을 터뜨렸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가상화폐에 투자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지만 가상화폐 시장이 예측 불가능한 만큼 하룻밤 사이에 '반토막'이 나기도 한다. 지금부터 가상화폐에 대한 사실 6가지를 소개한다.

1. 가상화폐는 호주 출신 컴퓨터 공학자가 창시했다.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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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은 2009년 1월 탄생했다. '나카모토 사토시'라는 가명을 쓰던 컴퓨터 프로그래머가 비트코인을 개발했다. '나카모토 사토시'는 2016년 정체를 드러냈다. 실제 이름은 '크레이그 스티븐 라이트'로 호주 출신 사업가 겸 컴퓨터 공학자다.

2. 세계 최초 가상화폐 비트코인은 '0원'이었다.

MAX pix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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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처음 탄생했을 당시 시세는 0원이었다. 그 후로도 1년 7개월간 '0원'이었던 비트코인은 2010년 8월 20일 시세 0.06달러(약 69원)를 기록했다. 2013년 1000달러(115만 원)를 돌파한 비트코인은 올해 들어 급등하기 시작했다. 투자자들은 말 그대로 '대박'을 쳤다.

3. 가상화폐는 '채굴'할 수 있다.

Wiki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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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는 어려운 수학문제를 풀면 얻을 수 있다. 이 과정을 '채굴'(Mining)이라고 한다. '채굴'을 하기 위해서는 고성능 '채굴기'를 장시간 돌려야 하는데 '그래픽카드'를 이용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가상화폐 채굴 열풍에 따라 그래픽카드 품귀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4. '비트코인'에 이어 '알트코인'도 등장했다.

f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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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가상화폐를 '알트코인'이라고 부른다. 알트코인 종류만 약 900여 종에 달한다. 이더리움, 이더리움 클래식, 리플, 대시, 라이트코인 등이 국내에서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올해 들어 가격이 40배가량 치솟기도 했다. 리플은 다른 코인과 달리 초기 발행이 1000억 개로 한정돼 있으며 채굴이 불가능하다.

5. 일본은 가상화폐를 합법적인 결제 수단으로 인정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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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지난 4월 자금결제법을 개정해 비트코인을 인정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비트코인으로 결제할 수 있는 점포가 늘어나고 있다. 조만간 일본에서는 웬만한 생활 용품을 비트코인으로 구매할 수 있을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 미국 버몬트주도 지난 5월 송금법에 가상화폐를 결제수단으로 인정하는 내용을 담았다. 호주에서도 7월부터 비트코인이 정식 지급결제수단으로 인정됐다.

6. 해커들은 가상화폐 거래소를 노린다.

가상화폐는 추적이 어려워 해커들의 금전 취득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다. 해커들은 랜섬웨어에 감염된 PC 암호를 풀어주는 조건으로 가상화폐를 요구하기도 했다. 해커들은 가상화폐 거래소도 지속적으로 공격하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도 최근 해킹을 당해 개인정보가 유출되고 무단으로 돈이 인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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