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오름” 카메라 따라 눈 돌아가는 인형 (영상)

2018-03-20 15:45

add remove print link

멕시코 한 공동묘지에서 발견된 인형 영상이 화제다.

유튜브, RM Videos

멕시코 한 공동묘지에서 발견된 인형 영상이 화제다. 최근 멕시코 매체 데바테는 한 여성이 촬영한 영상을 소개했다.

공동묘지에서 촬영된 해당 영상에는 아기 모습을 한 인형이 등장한다. 이 인형은 얼굴 생김새나 몸의 형태가 실제 사람처럼 정교한 모습을 하고 있다.

촬영자는 카메라를 이리저리 돌려가며 다양한 각도로 인형을 찍었다. 카메라가 움직일 때마다 인형의 눈이 따라 움직이는 걸 확인할 수 있다.

매체는 이 인형이 '뱀파이어 인형'이라고 설명했다. 인형은 뾰족한 이를 가지고 있으며 인형 옆에 놓인 젖병에는 빨간 액체가 담겨있다.

영국 매체 더선은 이 인형이 '악마의 인형'이라고 불린다며 영화 '사탄의 인형'에 나오는 처키와 비교했다. 영상을 본 사람은 "인형 눈이 돌아가는 것이 착시일 수 있다. 알면서도 소름 끼치는 건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멕시코에는 인형에 관련된 미스터리한 장소가 존재한다. 멕시코시티 인근에 소치밀코 생태공원 내 운하에는 '인형의 섬(The Island of the Dolls)'이 있다.

이 섬에는 목이 잘린 인형이나 훼손된 인형들이 여기저기 매달려 있는 기이한 풍경을 볼 수 있다. 이런 으스스한 풍경 탓에 2012년 CNN은 이곳을 '세계에서 가장 무서운 장소' 중 하나로 꼽았으며 해마다 많은 관광객이 몰려들고 있다.

home 박송이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