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몇 시간 만에 깰까?” 풍월량이 '항아리 게임' 후속작에 도전했다 (영상)

2018-03-3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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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월량은 첫 회차 플레이를 3시간 30분 만에 포기했다.

극악의 난이도로 유명했던 '항아리 게임' 두 번째 버전이 등장했다.

지난 29일 게임 스트리머 풍월량이 새로운 게임에 도전했다. 골프공을 튀기며 장애물을 넘어야 하는 이 게임은 '골핑 오버 잇 위드 알바 마조(Golfing Over It with Alva Majo)'다.

이 게임은 과거 '항아리 게임'으로 불리며 인기를 끈 '게팅 오버 잇 위드 베넷 포디(Getting Over It with Bennett Foddy)' 정식 후속작은 아니다. 스페인 게임 제작자가 똑같은 포맷과 아이디어로 만든 패러디 게임이다.

트위치, 풍월량

새로운 게임은 골프공을 튕겨내 장애물을 넘어서 목적지까지 보내는 게 목적이다. 간단한 조작 방법이지만 자칫해서 공이 아래로 떨어지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치명적인 규칙이 있다.

풍월량은 이 게임을 하면서 수없이 좌절했다. 조작 방법에 익숙해지면서 능숙하게 장애물을 오르기 시작했지만 같은 지점에서 계속해서 떨어졌다.

풍월량은 최고 지점까지 올랐지만 틈새로 골프공이 빠지면서 의욕을 잃었다. 그렇게 첫 회차 플레이는 3시간 30분 만에 끝났다. 풍월량은 "토요일에 다시 도전해보겠습니다"라고 재도전을 예고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많은 게임 스트리머는 너도나도 '항아리 게임'을 깨보겠다고 달려들었다. 당시 풍월량은 몇 날 며칠 도전했다. 그는 결국 29시간 만에 게임을 클리어했다.

“풍월량이 21시간 하다 포기한...” 난이도 극악 항아리 게임

풍월량이 밤을 새우며 진행했던 '항아리 게임' 방송은 시청자 4만 2000명을 동원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이는 풍월량 역대 최고 동시 시청자 수 기록이다.

home 김원상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