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낳괴' 김윤중... 김정우, 임홍규, 이제동 넘고 ASL 8강 진출 (영상)

2018-04-16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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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 '셔틀'답게 현란한 셔틀 플레이를 펼쳤다.

이하 아프리카TV
이하 아프리카TV

스타크래프트 전 프로게이머 출신 김윤중 씨가 ASL(AfreecaTV Starcraft League) 시즌 5 16강 C조 경기에서 1위를 차지해 8강에 진출했다.

지난 15일 서울 대치동 아프리카TV 프릭업 스튜디오에서는 ASL 시즌 5 16강 C조 임홍규, 이제동, 김윤중, 김정우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두 번째로 펼쳐진 김윤중 씨와 김정우 씨 경기는 약 40분간 펼쳐졌다. 저그전에서 중후반으로 갈수록 유독 강한 모습을 보이는 김윤중 씨는 김정우 씨를 제압하고 승자전에 안착했다.

토스의 로망

토스의 로망을 보여준 김윤중 모두의 예상을 깨고 당당히 진출!

게시: 스타크래프트 하이라이트 2018년 4월 15일 일요일

승자전에서는 김윤중 씨와 임홍규 씨가 만났다. 김윤중 씨는 자신 아이디 '셔틀'답게 현란한 셔틀 플레이를 펼쳐 승리했다. 이날 김윤중 씨는 커세어를 다수 모아 제공권을 장악하는 모습을 보여 관중들의 함성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김윤중 씨와 같이 경기를 펼친 선수들은 지난 대회 시드권자 임홍규, 저그 최강이라 불리던 폭군 이제동, 불사조 김정우 씨 등 쟁쟁한 선수들이다.

경기 시작 전 ASL 16강 진출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1위 진출자로 이제동 씨가 10표, 임홍규 씨가 2표를 받았다. 2위 진출자로는 김정우 씨가 6표, 나머지 선수들이 각각 2표씩을 받았다. 예상과 다르게 김윤중 씨가 1위로 진출하여 실시간 검색어 16위에 오르는 등 주목을 받았다.

글래디에이터에서 펼쳐진 임홍규 씨와 김정우 씨 최종 진출전에서는 임홍규 씨가 승리하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김윤중 씨는 유독 상금이 큰 대회에 강한 모습을 보여 게임 팬들에게 '자낳괴 (자본주의가 낳은 괴물)'라고 불린다.

home 서용원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