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극찬에 눈물 흘리는 횟집 어머니 (영상)

2018-05-05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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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 아니고 실력입니다. 와 맛있다. (이 식당에) 철푸덕 주저 앉고 싶다”

이하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이하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백종원 씨가 해방촌 횟집 사장님의 요리 실력을 극찬했다.

지난 4일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해방촌 신흥시장 살리기 편이 방송됐다.

곰TV,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백종원 씨는 횟집에서 아귀찜 소(小) 하나와 알탕 2인분을 주문했다.

백종원 씨는 아귀찜을 보더니 "그게 소자예요? 말도 안돼"라며 놀라워했다. 사장님은 "손님들한테도 이렇게 나가요. 보탠 게 없어요"라고 말했다. 2인분에 12000원인 알탕을 보면서도 "푸짐하다"고 말했다.

사장님 부부가 자리를 비운 뒤 음식을 맛보기 시작한 백종원 씨는 아귀찜을 먹더니 "다른 곳과는 다른 감칠맛이 난다"고 말했다.

백종원 씨는 "아귀찜 잘 한다는 집이랑 비교해서 안 밀려요"라며 "사장님이 사모님 솜씨 자랑할 만 하네"라고 말했다. 이어 "아귀찜은 빛깔내는 거나 수분 조절이 고난도인데 맛있다"며 "알탕을 먹어보면 이 맛이 실력인지 우연인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알탕을 맛 본 백종원 씨는 "우연 아니고 실력입니다. 와 맛있다. (이 식당에) 철푸덕 주저 앉고 싶다"고 극찬했다.

사장님 부부와 함께 백종원 씨 모습을 화면으로 지켜보던 김성주 씨는 "저도 가서 먹고 싶네요"라고 말했다. 이때 횟집 어머님이 눈물을 보였다. 남편 황규상 씨도 "나도 눈물 나려고 해 지금"이라며 웃었다.

home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