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윤아가 '녹색어머니회'에서 고소영 만난 일화

2018-05-1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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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윤아 씨가 12일 SBS 라디오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해 털어놓은 이야기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송윤아 씨가 '녹색어머니회' 활동을 하다 고소영 씨를 만난 일화를 말했다.

송윤아 씨는 12일 SBS 라디오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해 "녹색어머니회를 하다가 고소영을 만났다"고 했다. 그러면서 "녹색어머니회는 학교 의무사항이라 모두 참가해야 한다. 저도 했다. 참관수업도 했다"고 말했다.

송윤아는 "조끼도 입고, 모자도 쓰고 녹색어머니회 활동을 했다"며 "그런데 누가 제 앞에 차를 세우더라. 거기가 학교 바로 앞이라 차를 세우면 안 되는 곳이라 제가 '어'하고 쳐다봤다"고 했다.

송윤아 씨는 "차창이 내려가더니 갑자기 고소영이 '윤아야'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2015년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뜻밖의 고소영"이라는 제목으로 목격담이 올라왔다.

뜻밖에 고소영 | 보배드림 자유게시판

글쓴이는 "애들 학교 데려다주다 본 고소영"이라며 "이런 것도 하는 걸 보니 보기 좋다. 녹색어머니 ㅋㅋ 세월 빠르다"라고 했다.

네티즌이 촬영한 사진 속 고소영 씨는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청바지 차림으로 녹색어머니회 활동을 하고 있었다. 모자와 상의는 녹색어머니회 복장이었다.

고소영 씨는 녹색어머니회 활동과 관련해 지난해 7월 일간스포츠와 인터뷰를 했다.

'녹색어머니회' 활동사진 화제 되자 고소영이 한 말
고소영 씨는 "너무 민망하다. 다들 하는 것이다. 대중이 절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느끼게 됐다. 정말 재밌게 했다"며 "선글라스는 다른 엄마들이 눈이 부시니까 꼭 쓰라고 해서 썼다. 제복 같은 걸 입어야 했다. 입어보니 청바지에 가장 잘 어울렸다. 유난을 떤 건 아니었다"고 말했다.

배우 고소영 씨 / 뉴스1
배우 고소영 씨 / 뉴스1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