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이 매년 늘어나는 사람이 조심해야 할 8가지

2019-04-14 05:30

add remove print link

나잇살뿐만 아니라 체중을 증가시키는 또 다른 요인이 있을 가능성 높아
자신의 키와 연령대에 맞는 '표준 체중'을 유지하는 게 중요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이하 셔터스톡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이하 셔터스톡

체중이 크게 늘지도, 줄지도 않는 사람은 '건강한 사람'이다. 체중이 갑자기 늘면 비만의 징조고, 체중이 갑자기 줄면 질병의 징조이기 때문이다. 자신의 키와 연령대에 맞는 '표준 체중'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체중이 갑자기 늘지 않았더라도, 2~3kg 이상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사람도 조심해야 한다. 물론 "나잇살"이라고 합리화할 수 있다. 그러나 나잇살뿐만 아니라 체중을 증가시키는 또 다른 요인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체중 관리는 빨간불이 들어오기 전, '노란불' 상태에서도 신경 써야 한다. 노란불이 켜졌는데도 방심하면 몇년 뒤 당신의 체중은 5~10kg 정도 부쩍 늘어나 있을 것이다.

체중이 매년 늘어나는 사람이 조심해야 할 8가지를 정리했다. 힘겨운 다이어트를 하지 않더라도 이런 행동만 하지 않으면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된다. 나쁜 습관만 고쳐도 체중 관리에 '파란불'이 켜질 수 있다.

1. 운동을 3개월 이상 해본 적이 없다

1~2년 이상 꾸준히 운동을 하면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조금 하다 그만두는 운동은 체중 관리에 별다른 도움이 못 된다. 헬스장에 등록해도 3개월 이상 하지 못하는 사람이 그런 경우다.

2. 스트레스를 받으면 폭식한다

화가 나거나 기분이 우울해지면 '음식'부터 찾는 사람이 있다. 소위 말하는 먹으면서 스트레스 푸는 사람이다. 이럴 때 폭식하기 쉽다. 폭식은 체중을 증가시키는 대표적인 나쁜 습관이고 건강까지 해친다.

3. 밤 9~10시 이후 음식을 먹는다

수면시간 직전 먹은 음식은 '살'로 가능성이 높다. 음식물을 완전히 소화시키지 못한 상태에서 잠들기 때문이다. 야식을 즐기는 사람은 체중 관리에 실패할 가능성 높다. 잠들기 전에는 물을 제외하고 금식하는 게 좋다.

4. 평소 술을 즐겨 마신다 (+안주)

소위 말하는 '술살'도 조심해야 한다. 술은 당분과 열량이 생각보다 높은 편이다. 여기에 안주까지 함께 먹으면 체중이 늘지 않을 수 없다. 평소 술을 즐겨 마시는 사람은 체중 관리에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5. '1일 1과자' 실천하고 있다

매일 같이 과자, 젤리, 초콜릿, 케이크, 마카롱 등 간식을 먹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간식도 살을 찌게 하는 대표적인 요인이다. 밥을 덜 먹는 대신 간식으로 식욕을 달랜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6. 의자에 오래 앉아있는 생활을 한다

'의자'는 체중 관리의 적이다. 의자에 오래 앉아 있으면 그만큼 몸을 움직이지 않게 된다. 먹은 음식도 잘 소화되지 않고 몸에 차곡차곡 쌓인다. 학교나 회사에서 잠시 의자에서 일어나 스트레칭하는 습관을 들여보자.

7. 잠들기 전 습관적으로 스마트폰을 본다

충분한 수면은 신체 재생과 순환을 촉진시킨다. 이런 게 활발해져야 소화나 배설이 잘 이뤄진다. 잠들기 전 스마트폰을 보면 숙면에 방해가 된다. 불면증은 신체 재생과 순환을 저해시켜 체중 증가 등을 불러올 수 있다.

8. 체중계를 잘 보지 않는다

체중계 보는 습관은 중요하다. 그래야 자기 체중이 잘 유지되는지 확인할 수 있다. 매년 체중이 늘어나는 사람은 평소 체중계 보는 습관을 소홀히 하고 있을 가능성 높다. 체중계는 경각심을 주는 도구다.

home 손기영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