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서 폭언 파문 2라운드?” SNS에 냉면 사진 올렸다 뭇매 맞은 나경원 의원

2018-05-23 12:00

add remove print link

나경원 의원실에서는 “인스타그램에 사진이 등록된 시간은 페이스북에 사과글보다 앞선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 공식 인스타그램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 공식 인스타그램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올린 SNS 게시물로 인해 '비서 폭언 파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1일 나경원 의원은 인스타그램에 "오랜만에 좋아하는 냉면을 먹으러 방문한 남대문 부원 면옥. 오늘같이 날씨 좋은 날엔 심심한 평양냉면이 딱! 여러분도 인정?"이라는 게시물을 올렸다.

같은 날 인터넷 매체 '서울의 소리'가 유튜브 채널에 나경원 의원 비서 박 모 씨가 중학생으로 추정되는 남성에게 폭언하는 녹취를 올렸다. 이에 나 의원 본인이 직접 사과까지 한 상황에서 적절치 못한 글이라는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댓글에는 "지금 냉면 먹을 때인가?", "게시물을 올렸어도 상황을 인식했으면 지웠어야 한다", "전혀 관계없는 사진까지 트집 잡는 건 아닌 거 같다" 등 의견이 분분하다.

나경원 의원실은 위키트리에 "해당 SNS 사진은 한 지상파 방송 냉면 관련 다큐멘터리 촬영이었다. 나 의원이 논란이 된 유튜브 영상을 본 것은 해당 인스타그램 게시물이 게시된 이후다"라고 밝혔다.

이어 의원실에서는 "인스타그램 사진은 지난 21일 저녁 8시경에, 논란이 된 사안을 인지하고 사과문을 올린 것은 같은 날 저녁 10시였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home 변준수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