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왕이 될 상인가?” 큰별샘 최태성이 말하는 지도자 평가 덕목

2018-06-11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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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도자를 평가할 때 도덕성과 능력 중 어느 것을 선택할 것입니까?“ 라는 게시물을 올렸다.

'큰별쌤' 최태성 씨가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세조 즉위'와 투표를 비교해 관심을 끌고 있다.

11일 최태성 씨는 개인 트위터에 세조와 관련된 게시물을 올렸다.

그는 게시물에서 "1455년 오늘, 어린 단종이 물러나고 세조가 즉위합니다. 쿠데타로 권력을 찬탈했으나 세조의 치적은 이후 (조선 왕조) 500년 토대를 쌓습니다"라고 언급했다.

수양대군은 1453년 우의정 김종서와 그의 두 아들, 이조판서 조극관 등을 죽이고 정권을 찬탈했다. 1455년 6월 11일 조카인 단종을 겁박하고 세조로 즉위한다.

최태성 씨는 계유정난과 세조를 예로 들며 "여러분은 지도자를 평가할 때 도덕성과 능력, 둘 중 하나만 선택해야 한다면 무엇에 표를 주시겠습니까?"라고 물으며 유권자가 투표할 때 고려해야할 요소를 언급했다.

그는 지난 10일 '혜경궁 김씨'와 관련한 트위터를 남기기도 했다.

최 씨는 "자꾸 혜경궁하니 그냥 지나치기가 어렵다. 혜경궁은 당시 대통령이라 할 수 있는 영조에게 자신과 아들 정조의 현재를 있게 해 준 분이라며 큰절 올리고 충성 맹세를 한 여인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혜경궁이 아닌가요? 그대들이 찾는 헤경궁은 누구입니까?"라고 언급했다.

지난 4월 3일 '혜경궁 김씨'로 알려진 '정의를 위하여(@08_hkkim)' 계정에서 전해철 경기지사 예비후보를 비난해 논란이 일었다. 해당 계정은 지난 2016년과 2017년에 당시 문재인 대통령 후보와 김정숙 여사를 비하하는 글을 게재해 논란이 됐다.

4월 5일 이재명 경기지사 후보는 "해당 계정이 아내라는 소문이 있다. 내 아내가 아니다"고 해명했다.

home 변준수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