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 동안 총 6가지 범죄” 승용차 수차례 고의 추돌 한 트럭 운전수 근황

2018-06-13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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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특수재물손괴, 특수상해, 도주치상, 운전자 폭행 등

승용차를 '고의로 4차례 추돌한 트럭 사건' 피해자 A씨는 지난 12일 인터넷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사고가 난지 2주가 지났다"면서 근황을 공개했다.

A씨가 공개한 사고 당시 블랙박스 영상 / 카카오TV, 보배드림

A씨는 "생각한 것보다 (B씨가) 악질이어서 합의할 생각은 눈곱만큼도 없다"라고 전했다. 그는 "받을 수 있는 가장 강한 벌을 받았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전했다.

앞서 A씨는 지난달 29일 19시 55분경 운전석에 앉아 신호대기를 하고 있었다. A씨 차량 조수석에는 A씨 아내가 타있었고 뒷좌석에는 갓난아이 2명이 타있었다.

이에 술에 취한 B씨가 트럭을 몰고 와 A씨 차와 추돌했다. A씨가 B씨에게 다가가 항의하자 B씨는 후진과 전진을 반복하여 3차례 추가 고의 추돌사고를 냈다.

13일 밝혀진 바에 의하면 당시 가해자 B씨는 최초 대리운전 서비스를 이용하다 대리운전기사를 폭행했다. B씨 폭행에 운전기사는 B씨를 떠났고 이에 술에 취한 채로 B씨가 트럭을 몰다 사고를 냈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지난 8일 음주운전, 특수재물손괴, 특수상해, 도주치상, 운전자 폭행 등 6가지 혐의로 가해자 B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카카오TV, 보배드림
카카오TV, 보배드림
home 서용원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