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함무라비' 배우들이 전국구 꼰대들에게 팩폭 시전하는 영상
2018-06-14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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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찰떡같이 말하면 된다”
JTBC 드라마 '미스 함무라비' 주연 배우들의 사이다 멘트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4일 JTBC 드라마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전국의 꼰대들에게 고함'이란 영상이 처음 올라왔다. 이후 같은 주제의 영상이 3개 더 추가로 올라왔다. 첫 번째 영상에는 박차오름 역을 연기한 고아라(28) 씨가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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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은 술을 강요하는 상사 때문에 괴로운 신입사원의 상황을 보여줬다.

고아라 씨는 이 장면을 보며 "괜히 술잔 주며 '우리가 남이냐' 하지 말라"라며 "남이다. 존중해달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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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에는 임바른 역을 연기한 배우 김명수(26) 씨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술에 취해 뻗은 남자 직원을 보고 "잘난 척하더니 여자만도 못한다"라고 말하는 상사 모습이 담겼다. 한 여직원이 "여자만도 못하다 그런 말을 들으니 듣는 여자 기분이 좋지 않다"라고 답하자 상사는 "어른이 개떡같이 얘기해도 아랫사람이 찰떡같이 알아먹으면 된다"라고 응수했다.

이 장면을 본 김명수 씨는 "상사가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들어야 한다는 사람들"에게 "처음부터 찰떡같이 말하면 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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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에는 정보왕 역을 연기한 류덕환(31)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나이도 어린 게 어디 하늘 같은 선배한테 싹수없이 구냐"라고 화내는 의원이 등장했다.

류덕환 씨는 "너 인마, 내가 누군지 알아?"나 "우리 때는 말이야!"라는 말을 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또 그는 "자아는 스스로 탐구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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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에는 이도연 역을 연기한 이엘리야(28) 씨 영상이 올라왔다.

그녀는 상사가 좋은 의견을 얘기해보라고 강요하는 상황에 대해 "'뭐 하고 싶은 말 있으면 자유롭게 해봐'라고 말하지 말라"라며 "우리 서로 자유로운 관계가 아닌 것을 알지 않느냐"라고 질문했다.
JTBC 드라마 `미스 함무라비`는 이상주의자 여성 판사와 원칙주의자 남성 판사가 만나 서로를 성장시키는 내용을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