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타라고! XX" 연습생시절 나라가 만났던 공포의 택시기사 (영상)

2018-07-08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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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봐도 폐차에 가까워 보이는 택시가 왔다.

이하 JTBC '아는 형님'
이하 JTBC '아는 형님'

헬로비너스 나라가 과거 택시 기사에게 당한 일을 털어놨다.

7일 JTBC '아는 형님'에 걸그룹 헬로비너스 멤버 나라(27)가 출연했다. 그는 연습생 시절 새벽 2시에 일과가 끝났는데 부모님께 죄송해 차마 연락드리지 못한 적이 있다고 했다.

나라는 "택시를 잡으려고 하는데 2시간을 기다려도 택시가 안 잡히더라"고 했다. 그는 그때 누가 봐도 폐차에 가까워 보이는 택시가 왔다고 했다.

곰TV, JTBC '아는 형님'

나라는 "(보통 택시는) 앞에 '빈차'라고 뜨는데 (간판) 글씨 형태도 못 알아볼 정도 차였다"고 했다. 그는 "(기사가) 갑자기 '타세요' 이러더라. 어디 가냐고 묻지도 않고"라고 말했다.

나라는 "(집 주소를 말하니 택시 기사가) 5000원에 가겠다고 하더라. 만 원이 훨씬 넘게 나오는 거린데다가 심야였는데..."라고 했다. 나라는 "무서워서 안 타겠다고 했더니 (택시 기사가) '아 타라고! XX'(이라고 욕을 했다)"고 털어놨다. 아는 형님 멤버들은 나라의 실감나는 욕설 재연에 덩달아 놀랐다.

나라는 "(당시) 도로에 사람이 거의 안 다녔고 너무 무서워서 '부모님이 오실 거다'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택시 기사가) '미친 X이'라고 하면서 부릉 출발하더라"고 했다.

나라는 "차 뒤 번호판이 청테이프로 가려져 있더라. 너무 충격받았다"고 했다. 이수근 씨는 "영화 '악마를 보았다' 같다"고 말했다.

나라는 "부모님께 울면서 전화해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고 했다.

home 강혜민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