겜린-민유라 듀오, 2022 베이징올림픽에서는 함께하지 않는다

2018-07-18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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겜린 선수는 파트너 관계가 종료됐음을 알렸다.

겜린 인스타그램
겜린 인스타그램

아이스댄스 파트너로 사랑받은 두 선수가 더 이상 빙판 위에서 함께하지 않는다.

18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에 출전한 알렉산더 겜린(Alexander Gamelin·25)이 동료 민유라(23) 선수와 파트너십이 끝났다고 밝혔다.

겜린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까지 함께 출전하고 싶었지만 민유라 선수가 3년간의 파트너십을 끝내기로 결정했음을 알려드린다"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겜린은 성원을 보낸 사람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대한민국 국민으로 나라를 대표해 올림픽에 나갈 수 있어 영광이었다"라며 "평창 올림픽에서 보내준 함성과 기억을 간직하겠다"라고 적었다.

그는 "경쟁력 있는 아이스 댄서가 될 때까지 지지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한다"라며 "앞으로도 응원해주길 희망한다"라고 글을 마쳤다.

겜린은 민유라 선수와 팀을 이뤄 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 2015년 우리나라에 귀화했다. 두 선수는 팀을 이룬 후 후원을 받아 훈련하며 평창 올림픽을 준비했다.

home 김원상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