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 너 이름이...” 양희은이 모창 능력자 보고 놀란 이유 (히든 싱어)
2018-08-20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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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은 씨는 모창 능력자가 '히든싱어' 참가를 위해 퇴사했다는 소식에 놀라기도 했다.

양희은 씨가 20년 전 정발산 아래에서 함께 살았던 이웃 꼬마를 만났다.
지난 19일 JTBC '히든 싱어 5'에 국민가수 양희은 씨가 출연했다.
양희은 씨와 모창 능력자 4명은 2라운드에서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를 열창했다. 모창 능력자들은 양희은 씨를 연상하게 하는 목소리로 판정단을 혼란스럽게 했다.


2라운드가 MC 전현무 씨는 모창 능력자들과 이야기를 이어갔다.
'애리조나 양희은'이라는 별명을 쓴 모창 능력자 정유현 씨 사연이 관심을 끌었다.
그는 "히든 싱어 양희은 선생님 편을 한다고 해서 도전했는데 생각지 못하게 예심에 붙었다. 과감하게 사표를 썼다"라고 고백했다.




이후 정 씨는 "사실 20년 전에 정발산 살 때 옆 옆집에 살던 꼬마가 접니다"라고 말했고 양희은 씨는 "엄마가 성악 하지 않았어?"라고 정확히 기억하고 있었다.
양 씨는 "지하실에서 엄마가 성악 연습을 하면 나한테 와서 '저기 시끄럽게 노래하는 사람이 저희 엄마다'라고 말했다"라며 일화를 소개했다.
양희은 씨는 "미국 이민을 한다고 들었고 잘살고 있을까 생각만 했는데 이렇게 만나게 돼 신기하다"라며 반가워했다.
두 사람은 반려견, 가족, 예전 동네 풍경 등 많은 것을 공유하며 옛 추억에 잠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