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한일 월드컵 분위기” 아시안게임 4강 진출한 베트남 상황 (트위터)

2018-08-2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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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축구 팬들은 하노이 유명 한식당 인근에서 박항서 감독을 연호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4강에 진출한 베트남이 축제 분위기다.

지난 27일(이하 한국 시각) 베트남은 위바야 묵티 경기장에서 시리아와 8강전 경기를 치렀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대표팀은 전후반 90분을 뛰고도 승패를 가리지 못해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 후반 3분 시리아 진영 골포스트를 맞고 나온 공을 응우옌 반 투완(Nguyen Van Toan·22)이 밀어 넣으며 결승 골을 넣었다.

같은 날 베트남 지역 뉴스 '베트남 익스프레스(Vietnam Express)'는 "4강 진출 이후 베트남 전역이 들썩였다. '금성홍기(베트남 국기)'를 든 사람들이 도심을 가득 메웠다"라고 보도했다.

하노이, 다낭 등 베트남 대도시 도심에 많은 사람이 모여 아시안게임 승리를 자축했다.

하노이 시민들은 시내에 있는 '동 낀 광장(Dong Kinh Nghia Thuc Squre)'에 모였다. 광장에는 하노이에 있는 유명 한식당이 있다. 베트남 축구팬들은 식당 주변에서 박항서 감독 이름을 연호했다고 알려졌다.

29일 오후 6시 베트남 대표팀은 대한민국과 결승 진출을 위해 4강전에서 맞붙는다.

home 변준수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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