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판 테이큰” 예매율 급상승 중인 영화 '서치' (영상)

2018-08-31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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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희 번역가는 “개인적으로 올해 상반기 영화 중 제일 재밌다”라고 추천했다.

영화 '서치' 스틸컷
영화 '서치' 스틸컷

영화 '서치(Seraching)'가 입소문을 타고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30일(이하 한국 시각) 영화번역가 황석희 씨는 페이스북에 "영화 '서치' 무슨 영화인지 몰라 갈등하는 분들을 위해"라는 게시물을 올렸다.

그는 "이 작품은 제가 정말 자신 있게 추천한다. 100명 보시면 98명은 재밌다고 만족하실 것 같다. 개인적으로 올해 상반기 영화 중 제일 재밌다"라고 추천했다.

31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KOFIC)에 따르면 해당 작품은 예매율 15.3%를 기록해 '너의 결혼식'에 이어 예매율 2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29일 개봉한 '서치'는 입소문을 타면서 '상류사회', '신과 함께-인과 연' 등을 밀어내고 스크린을 장악해가고 있다.

영화 '서치'는 아니쉬 차간티(Aneesh Chaganty)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존 조(John Cho), 미셀 라(Michelle La)가 주연을 맡았다.

유튜브, Sony Pictures Entertainment

영화는 실종된 딸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아버지 사투를 그리고 있다.

목요일 저녁 아버지 데이빗(존 조)는 딸 마고(미셀 라)가 부재중 전화 3통을 걸지만 받지 않는 것을 알고 딸이 실종됐음을 알게 됐다. 경찰 조사가 시작됐지만 단서들이 나오지 않았다. 아버지는 실마리를 찾기 위해 딸의 노트북을 열어본다.

작품은 2018 선댄스 영화제에서 관객상을 거머쥐며 호평을 받았다. 지난 5월 전주국제영화제에서도 선보이며 국내 관객의 기립박수를 끌어냈다.

네이버 영화 관람평에는 "영화에서 노트북 화면이 계속 나와 익숙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반면 딸의 흔적을 추적하는 검색과정이 박진감 넘치게 그려진다"라고 평가했다.

영화 '서치(Searching)' 로튼 토마토 지수(31일 2시 기준)
영화 '서치(Searching)' 로튼 토마토 지수(31일 2시 기준)

지난주 북미 지역에서 제한 개봉하며 개봉 첫 주말에 36만 달러(약 4억 원) 이익을 거뒀다.

미국에서도 호평을 받으며 영화 평가 사이트 '로튼 토마토(Rotten Tomatoes)'에서 92% 평점(31일 오후 2시 기준)을 받고 있다.

home 변준수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