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2도 공중파에서 중계됐다?” 잘 알려지지 않았던 또 다른 e스포츠 중계
2018-09-0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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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주 선수는 전투순양함과 핵까지 이용했다.
사상 첫 e스포츠 금메달을 따는 스타크래프트2 종목도 공중파에서 중계됐다.
지난달 31일 '마루' 조성주(진에어 그린윙스·21) 선수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스타크래프트2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만 '나이스' 후앙유시앙을 상대로 7판 4선승제에서 4판을 쉽게 이기며 우승을 확정했다.
스타크래프트2 결승전도 SBS에서 중계됐다. 정규방송 일정으로 10분 정도 전파를 탔다. 박상현, 김익근 캐스터와 황영재, 박진영 해설위원이 중계했다.
압도적인 실력 차이로 조성주 선수가 전투순양함과 핵 공격을 동원해 능수능란하게 상대를 이기는 장면이 중계됐다.
조성주 선수는 시상식 후 인터뷰에서 "첫판에서 상대 컨디션을 확인한 후 대만 선수의 아쉬운 대처를 이용해 경기를 유리하게 가져왔다"라고 말했다.
그는 "아시안게임에 처음 시범종목으로 선정된 e스포츠에서 한국 대표로 금메달을 따게 돼 기쁘고 국민 여러분이 많이 응원해줬기 때문에 얻을 수 있었던 결과라고 생각해 정말 감사하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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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상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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