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진, 경찰에 '트위터 해산 경고방송'

2011-06-10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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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여진 씨(@yohjini)가 반값 등록금 집회를 불허한 경찰을 향해 '트위터 해

배우 김여진 씨(@yohjini)가 반값 등록금 집회를 불허한 경찰을 향해 '트위터 해산 경고방송'을 보냈다. 이늘 경찰이 집회현장에서 시위 참가자들을 연행하기 전 내보내는 해산 경고방송을 풍자한 것이다.

김여진 씨는 '언론·출판에 대한 허가나 검열과 집회·결사에 대한 허가는 인정되지 아니한다'는 내용의 대한민국 헌법 제21조를 근거로 '집회 불허' 방침을 밝힌 경찰을 실랄하게 비판했다.

김여진 씨는 10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경찰 여러분, 우리나라 헌법에 집회는 신고제입니다. 허가제가 아닙니다. 여러분의 임무는 집회 신고를 받고 보호하는 것입니다"며 "'집회 불허'란 헌법 위배입니다. 경찰 여러분, 해산하십시오. 1차 경고입니다"라며 일격을 가했다.

그는 또 "경찰 여러분, 여러분 중 대학등록금 때문에 고민하시는 분들 분명히 계십니다. 자녀 대학등록금때문에 고민하시는 분 분명 계십니다"며 "지나가는 시민 분들도 등록금 고민에서 자유롭지 못한 분 많을 겁니다. 함께 얘기나누고, 들어봅시다. 막지 말고, 함께요!"라고 덧붙였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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