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 스포츠카에는 흥미 없다” 지코가 처음 받은 저작권료 쓴 곳

2018-09-2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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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코는 저작권료 효자곡 질문에 “워너원 그 친구들이 좀.. 수치가 당황스러울 정도였다”고 말했다.

이하 KBS2 TV '대화의 희열'
이하 KBS2 TV '대화의 희열'

지코가 저작권료 효자곡과 저작권료 쓰는 곳에 대해 밝혔다.

지난 22일 KBS 2TV '대화의 희열'에는 가수 겸 프로듀서 지코가 출연해 자신의 저작권료를 언급했다. 이날 지코는 "수많은 히트곡 가운데 가장 효자곡은 무엇이냐"라는 질문에 "보이즈 앤 걸스"라고 답했다. 두번째는 '너는 나 나는 너'를 꼽았다.

또 체감은 항상 '오키도키'가 잘 됐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수치적으로는 최근에 프로듀싱 한 워너원의 '캥거루'를 꼽았다. 유희열 씨는 "다르지?"라고 말했고 지코는 "그 친구들이 좀.. 수치가 당황스러울 정도였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MC들은 지코에게 "저작권료 들어오면 어디에 쓰나"고 물었다. 지코는 "소비하는 곳이 별로 없는 것 같다"라며 "그다지 놀지도 않는다"라고 평소 소비에 대해 말했다.

지코는 첫 저작권료를 어디에 썼냐는 질문에 부모님께 드렸다고 답했다. 두 번째 저작권료 역시 부모님께 드렸다며 "부모님 빚이 있어서 그걸 해결할 때까지는 계속 저작권료를 부모님께 드렸다"라고 밝혔다.

MC들은 "지코는 프로필 상으로는 일본 유학도 다녀왔고 유복한 집일 줄 알았다"라고 말했다. 이에 지코는 "부모님이 무리해서 다녀온 것"이라며 "끼니를 못 때울 정도로 형편이 어렵진 않았지만 항상 넉넉지 않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또 그 때문에 항상 '내가 돈을 벌어야 해'라는 신념이 있었다고 밝혔다.

지코는 자신을 위해 처음 산 물건에 대해 질문 받고 한참 고민하더니 '스피커'라고 답했다. 그는 시계나 스포츠카에는 크게 흥미가 없다고 덧붙였다.

home 박주연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