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둘째 임신하자 입덧하는 류승수 (영상)

2018-09-25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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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제가 자기 전에 구역질이 나고 무기력해 졌다"

이하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이하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배우 류승수 씨가 임신한 아내 대신 입덧을 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임신 14주 차인 아내를 위해 아침 식사 준비에 나선 류승수 씨 모습이 그려졌다.

곰TV,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류승수 씨는 아내가 먹고 싶다는 김치볶음밥, 라면, 구운 바나나 3종 세트를 준비했다. 류승수 씨가 요리한 음식을 본 아내는 "맛있겠다. 같이 먹자"며 류승수 씨에게 아침을 권했다.

류승수 씨는 "나는 아침에 속이 영 안 좋다. (먹으면) 체한다"고 말했다. 아침을 먹는 아내 옆에서 미숫가루를 마시던 류승수 씨는 속이 안 좋은 듯 딸꾹질까지 했다.

이후 아내와 함께 산부인과를 찾은 류승수 씨는 아내 임신 이후 본인에게 나타난 신체적 변화에 대해 털어놨다. 그는 "요즘 제가 자기 전에 구역질이 나고 무기력해 졌다"며 "둘째 소식 이후에 컨디션이 안 좋다"고 말했다.

의사는 "쿠바드 증후군인 것 같다. '남편의 입덧'이라는 게 있다. 현재 의학적으로는 인정하고 있지는 않지만 보통 감정이 풍부한 사람에게서 잘 나타난다"고 말했다. 의사는 "아내의 역할이 중요하다. 아내가 잘 알아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