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면'이라는 민경훈 말에 갑자기 촬영장이 시끄러워진 이유

2018-09-26 13:50

add remove print link

“내가 했던 프로그램에 나오지 않았어?”

곰TV,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민경훈 씨가 함께 프로그램을 촬영한 출연자들을 기억하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25일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퀴즈를 풀기 위해 방송인 김용만(50), 정형돈(40), 송은이(45), 김숙(43), 가수 민경훈(33) 씨가 옥탑방에 모였다.

10문제를 맞춰야 퇴근할 수 있다는 말에 송은이 씨는 "희열이 오빠 정도는 와야 될 것 같다"며 걱정했다. 가장 마지막 멤버로 등장한 것은 민경훈 씨였다.

이하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이하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민경훈 씨는 나오자마자 정형돈 씨와 초면이라며 악수를 한 뒤, "용만이 형도 사실 처음 뵙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당황한 김용만 씨는 "내가 했던 프로그램에 나오지 않았어?"라고 물었지만, 민경훈 씨는 "가물가물하다"고 얘기했다.

제작진은 MBC '브레인 서바이벌' 자료화면을 준비했다. 자료화면에는 당시 MC였던 김용만 씨와 만난 것뿐만 아니라 "가장 보고싶었던 사람은 정형돈 씨다"라며 바로 옆에 앉아있던 정형돈 씨를 지목하는 장면까지 담겼다. 초면이라 악수까지 나눈 정형돈, 민경훈 씨가 나란히 앉아있는 자료화면이 웃음을 자아냈다.

민경훈 씨는 "숙이 씨도 처음 본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숙 씨는 "우리 프로그램하면서 세 번은 만났다"며 부정했다.

민경훈 씨는 "기억이 잘 안 났다"고 말했지만, 김용만 씨가 "기억력이 없다"고 말하자 손사래를 치며 그렇지 않다고 말해 웃음을 전했다.

home 김유성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