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용이 밝힌 카타르 이민 포기한 이유 (영상)

2018-09-2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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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을 틀었는데 뜨거운 물이 나오더라. 씻을 수가 없었다”

코미디언 김수용 씨가 카타르 이민을 포기한 이유를 밝혔다.

26일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에서는 MC 최재훈 씨를 대신해 김수용 씨가 일일 사회자로 출연했다.

김수용 씨는 방송에서 카타르에 정착하지 못한 이유를 털어놨다. 김 씨는 "지인이 카타르에서 제빵사 일을 제안했다. 벌이도 나쁘지 않고 조건도 좋았다. 직접 확인하기 위해 현지로 갔다"라고 했다.

그는 "카타르에서 큰 개를 봤는데 사자라고 했다. 부자라 집에 개 대신 사자를 키운 거다"라고 말했다. 김태균 DJ는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곰TV, MBC '라디오스타'

김태균 DJ는 "카타르에 왜 정착을 못 한 거냐"라고 물었다. 김수용 씨는 "그 때가 메르스가 한창 유행일 때였다. 여름이었는데 기온이 47도였다. 수돗물을 틀었는데 뜨거운 물이 나오더라. 씻을 수가 없었다"라고 답했다.

그는 물을 마시다가 입속이 데인 일화를 얘기하면서 "카타르 부잣집에는 냉수 수도관이 설치돼있다"라고 전했다. 김 씨는 2016년 같은 에피소드를 MBC '라디오스타'에서 공개한 바 있다.

home 변준수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