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다르구나” 펑펑 울며 속마음 고백한 이상윤 (영상)

2018-10-01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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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일체'에서 눈물 펑펑 흘리며 이상윤 씨가 고백한 속마음
내성적인 성격 때문에 촬영에 대해 많이 부담 느껴

이하 SBS '집사부일체'
이하 SBS '집사부일체'

이상윤 씨가 '집사부일체' 촬영이 부담스러웠다며 속마음을 고백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 신애라 씨는 기질테스트로 '우울-점액'이 나온 이상윤 씨 상담을 해줬다. 신애라 씨는 이상윤 씨에 대해 "탁월한 전문가다. 멀리서 지켜본다"라고 말했다. 다른 멤버들은 "정확하다"라며 공감을 표했다.

신애라 씨는 "우울이 가장 많다. 거의 절반 가까이 된다. 다혈과 담즙은 거의 없다"라며 "그러니 상윤 씨가 가만히 앉아있다고 해서 (주변 사람이) 이렇게 해봐 저렇게 해봐, 재촉하지 않아도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신애라 씨는 "부담을 가질 필요도 없다. '내가 이 팀에 도움을 못 주고 있나?' 이런 게 부담이 될 수도 있다. 굉장히 깊이 생각한다. '나 때문에 집사부일체가 피해를 보고 있지 않나'"라고 설명했다.

가만히 듣고 있던 이상윤 씨는 얼굴이 벌겋게 달아올랐다. 애써 감추려 했지만 결국 뒤돌아 눈물을 흘렸다. 다른 멤버들은 안타까운 표정으로 이상윤 씨를 가만히 지켜봤다.

곰TV, SBS '집사부일체'

신애라 씨는 "그냥 기질이 다른 것뿐이다. 충분히 이미 역할을 하고 있다"라고 위로했다. 이상윤 씨는 "그런 것 같다. 다르다고 느꼈다. 우리가 다르고 그게 우리 장점이라고 느꼈다. 새로운 것도 해보고 도전하는 게 재밌었다"라고 말했다.

이상윤 씨는 "어느 순간부터는 이들과 다르니까 즐기지도 못하고 잘하지도 못했다. 저 자신한테도 화가 나는데 이들한테도 미안하고 속이 상했다"라며 눈물을 쏟았다.

신애라 씨는 "이 모습이 없었다면 지금 '집사부일체'는 이런 모습이 아니었을 것"이라며 "(이상윤 씨가) 차분하게 베이스를 깔아주고 있는다. 충분히 멋있고 충분히 잘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home 박혜연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