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전국도서관 최초 "스마트폰 '시요일' 서비스"

2018-10-04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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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도서관 홈페이지'시요일' 로그인..풍성한 콘텐츠 큐레이션과 검색 서비스를 무료 이용

경기 파주시(시장 최종환) 도서관은 전국도서관 최초로 10월부터 '시요일'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파주시청
파주시청

‘시요일’은 출판사 창비가 운영하는 시(詩) 전문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으로 총 3만5000 여 편의 시를 수록하고 있으며 현재 이용자가 23만 여명에 이른다.

파주시도서관 홈페이지 회원 계정으로 '시요일'에 로그인하면 풍성한 콘텐츠 큐레이션과 검색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매일 날씨와 계절, 절기 등에 맞는 좋은 시를 엄선해 배달(푸시)하는 '오늘의 시' ▲감정 상태와 상황에 맞는 시를 추천하는 '테마별 추천 시' ▲책·음악·영화·여행·반려동물 등 다양한 분야의 산문을 큐레이션 해주는 '시요일의 선택' 등이다.

독자 참여 공간인 '시작(作)!일기_나도 시인'으로는 누구나 이 공간에서 시인이 될 수 있다.

자신의 시, 메모, 일기 등을 기록하고 시집을 만들 수도 있다.

또한 스크랩과 선물 기능, 실시간 '좋아요', 댓글 같은 소셜 네트워크 기능도 제공하며 SNS를 통해 친구, 연인, 가족에게도 시를 선물할 수 있다.

앞으로 '시요일'은 현대시를 넘어 시조까지 보유 콘텐츠를 확대할 예정이다.

'고시조 대전(古時調大全)'(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 2012) 약 4만6000여 편을 추가로 수록한다.

도서관에서는 시 콘텐츠와 연계한 시인초청특강, 시 낭송 공연 등을 새로 진행할 예정이다.

윤명희 파주시 중앙도서관장은 "순식간에 소비되고 흘러가는 소셜미디어 시대에 가장 최적화된 문화가 시(詩)"라며 "시를 매개로 한 독서문화 플랫폼을 통해 파주 시민들의 관심을 이끌어내어 시 읽는 문화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home 이상열 기자 sylee@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