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 뺨치는 욕 실력” 정상훈이 손담비에 깜짝 놀랐던 사연
2018-10-1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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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훈 “엄마 생각이 났다”며 너스레
손담비 애드리브로 끊임없이 욕 연기
손담비(35) 씨가 연륜 있는 욕 연기를 펼쳐 주변을 놀라게 했다.
지난 9일 MBC every1 '비디오스타'는 손담비 씨가 영화 촬영 현장에서 대사 외에 자체적으로 욕 애드리브를 한 사연을 방영했다. 영화 '배반의 장미' 촬영을 할 때 손담비 씨는 정상훈(43) 씨에게 욕하는 연기를 했다.
정상훈 씨는 "손담비 씨가 나이 드신 분이 할 수 있는 욕을 했다"며 "입과 턱이 움직이는 연륜 있는 욕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감독이 컷을 안하니 손담비 씨가 욕을 계속했다"며 "컷소리가 나올 때까지 온갖 신체 부위를 언급하며 욕을 구사했다"고 말해 출연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정상훈 씨는 "엄마 생각이 났다"며 당시 현장의 생생함을 전했다.
김인권(40) 씨는 "(욕하는) 손담비를 보면 젊은 시절 김수미 선생님 모습이 떠올랐다"고 했다. 그는 "손담비가 한국 영화 역사상 가장 찰진 욕을 했다"고 언급했다.
손담비 씨 주연 영화 '배반의 장미'는 오는 18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