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 워크숍 논란' 양진호 회장 고발 예고한 동물보호단체

2018-10-3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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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숍에서 직원들에게 엽기적 동물 학대 강요한 양진호 회장 영상 공개
동물권단체 케어 “양진호 회장 동물학대로 고발하겠다”

동물권단체 케어가 양진호 회장을 동물 학대로 고발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31일 뉴스타파는 위디스크 실소유주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 행적을 담은 '공포의 워크숍'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워크숍에서 양 회장이 직원들에게 살아있는 닭에게 석궁을 쏘게 하는 장면, 일본도로 닭을 내려치는 장면이 담겼다.

동물권단체 케어는 워크숍 영상이 공개된 후 SNS에서 양 회장을 고발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케어 김태환 PD는 "동물보호법상 동물 학대로 볼 수 있는 행위가 영상에 나왔다. 신원이 특정됐고, 의심할 여지가 없는 확실한 증거가 있기 때문에 고발 조치할 예정"이라고 했다.

케어 페이스북
케어 페이스북

김태환 PD는 "인간뿐만 아니라 동물까지도 무자비하게 대하는 모습에 많은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다"며 "케어는 동물권단체로서 할 수 있는 조치를 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지난 30일에는 뉴스타파와 셜록은 양 회장이 사무실에서 전 직원 뺨을 때리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큰 파장을 불러 일으켰다.

home 권택경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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