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독특한 곳에 있는 축구장 7곳
2019-03-15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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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 옥상, 바다 위, 섬 위에 있는 이색 축구장
로포텐 제도에 있는 축구장...바다와 산과 잘 어울려
1. 보스도바치 스타디움(세르비아)
흥미롭게도 유에파(UEFA) 유로파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같은 대륙 컵 경기에서도 적합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2. 오트마 히츠펠트 취폰 경기장(스위스)
지역 축구팀 FC 취폰이 사용하고 있는 축구장이다. 유럽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축구장으로 알려졌다. 해발 약 2000m 위치했다.
공이 절벽 아래로 떨어지는 걸 막기 위해 그물 네트가 둘려 있다. 그물 너머로는 알프스산맥의 아름다운 풍광이 펼쳐져 있다.
3. 이그라리스테 바타리야(크로아티아)
Stadionowa perełka z Chorwacji. Igralište Batarija - klubowy stadion HNK Trogir. pic.twitter.com/gQoWE8iB8A
— Balkan-Football.com (@balkanfootball) 2015년 1월 6일
크로아티아 3부리그 소속이었던 HNK 트로기르가 홈 구장으로 사용했던 곳이다. HNK 트로기르가 2009년 재정난을 겪으며 리그에서 탈퇴하면서 정식 축구 경기는 열리지 않는다.
축구장은 15세기 만들어진 건축물 사이에 위치했다. 두 건축물은 모두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축구장 한쪽 끝에는 카메를렝고 성이 있고 그 반대쪽엔 마르코 타워가 자리했다.
4. 코스핀 돌락 경기장(크로아티아)
Stadion Gospin dolac,NK Imotski,Croatia pic.twitter.com/r008Q62trs
— When Sunday Comes (@WSCsupporters) 2017년 10월 29일
크로아티아 3부리그 소속 NK 이모트스키의 홈구장이다. 1989년 완공됐으며 4000명을 수용한다.
경기장은 깎아질 듯한 절벽을 끼고 지어졌다. 한쪽 옆으로는 500m 아래로 큰 호수가 있다. 바로 싱크홀로 형성된 블루 레이크다. 절벽과 호수가 어울리며 빼어난 경관으로 유명하다.
5. 더 플로트@마리나 베이(싱가포르)
ملعب و منصة The Float @ Marina Bay في سنغافورا ! pic.twitter.com/w4l53bmK
— Bored (@WeLoveRYD) 2012년 7월 17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에 있는 유명한 축구장이다. 이름 그대로 바닷물 위에 떠있는 축구장이다.
물 위에 떠 있는 축구장 곁엔 3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관중석이 자리했다. 축구경기는 물론 각종 공연과 이벤트가 많이 열린다.
6. 하우스틴스뵈투르(아이슬란드)
No estaría mal jugar un partidito en la ciudad de Hasteinsvollur, Islandia, ¿no? pic.twitter.com/Vall6P8upu
— ESPN Colombia (@ESPNColombia) 2017년 11월 20일
아이슬란드 1부리그 ÍB 베스트만나에이야르 홈구장이다. 23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다목적 구장이기도 하다.
축구장 근처에 빙하가 깎아놓은 산이 병풍같이 자리하면서 한폭의 그림처럼 보인다.
7. 로포텐 제도 축구장(노르웨이)
Taking the heat from football's frenzied transfer window (again), this pitch is at Henningsvær in Norway's Lofoten Islands 1/2 pic.twitter.com/SdiGjd97XV
— Nick Harris (@sportingintel) 2017년 7월 11일
로포텐 제도는 스칸디나비아반도 끝자락에 위치했다. 복잡한 피오르 해안에 작은 섬들이 펼쳐져 있다.
섬 한쪽 구석에는 축구장이 만들어졌다. 축구장은 바다와 산과 어울리며 독특한 풍경을 연출한다. 축구장 옆에는 로포텐 제도에서 많이 잡히는 대구를 말리기 위해 거치대가 세워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