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선발 출전' 토트넘 에인트호번에 2-1 역전승
2018-11-07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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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에인트호번과 맞붙어
손흥민은 다소 부진한 모습 보이며 후반 30분 교체…팀은 해리 케인 활약에 힘입어 승리

토트넘 홋스퍼가 챔피언스리그에서 PSV 에인트호번을 꺾고 첫 승을 거두었다.
7일 오전 5시(한국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 UEFA 챔피언스리그 B조 4차전에서 토트넘 핫스퍼가 PSV 에인트호벤에 2-1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올해 챔피언스리그 첫 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전반 2분 만에 데용(Luuk de Jong·28)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해리 케인(Harry Kane·25) 활약으로 후반에 경기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후반 33분 페르난도 요렌테(Fernando Llorente·33) 패스를 받은 해리 케인은 왼발 슈팅으로 에인트호벤 골망을 흔들었다. 43분에는 벤 데이비스(Ben Davis·25)가 올린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하며 역전 결승 골을 터뜨렸다.
이날 손흥민은 선발 출전했지만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다 후반 30분에 요렌테와 교체됐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팀에서 가장 낮은 점수인 5.9점을 부여했다.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승점 4점을 기록하며 조 3위가 됐고, 에인트호벤은 승점 1점으로 최하위인 4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