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닷 부모님 '도시어부' 출연 당시 기사에 달렸던 댓글들

2018-11-20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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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닷 부모님 비판하는 댓글들 다수 발견돼
직간접적으로 사기 사건에 연루된 사람들이 적은 것으로 추정

마이크로닷 부모님 사기설을 두고 과거 뉴스 기사에 달린 댓글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3월 15일 채널A '도시어부' 출연자들은 뉴질랜드를 찾아 마이크로닷(신재호) 부모님이 운영하는 식당에 방문했다. 마이크로닷 부모님은 방송에 출연해 이덕화, 이경규 씨와 인사를 나눴다.

채널A '도시어부'
채널A '도시어부'

당시 방송 내용과 관련된 인터넷 뉴스에는 부모님을 저격하는 글이 올라왔다. 당시엔 아무런 파급력 없었던 댓글들이 최근 사기설이 불거지자 주목받고 있다.

당시 충북 제천에서 마이크로닷 부모님에게 사기를 당하거나 그 사실을 보고 들은 사람이 적은 것으로 보이는 댓글이 여러 개 달렸다.

이하 네이버 뉴스
이하 네이버 뉴스

한 사람은 "마이크로닷 부모님이 방송까지 나오시다니 정말 뻔뻔하네요. 제천에서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알죠. 왜 뉴질랜드로 가셨는지"라고 적었다.

또 다른 기사에는 "우리 가족도 당했네요. 한두 군데가 아니고 제천 송학면 전체가 떠들썩했던 큰 사건인데 뉴질랜드에서 잘 먹고 사네요. 어찌해야 하나요"라고 하소연하는 사람도 있었다. 또 다른 사람은 "곗돈 띠어 뉴질랜드라. 한국 못 오겠네 범죄자들"이라고 적었다.

"빨리 제천 가서 빚 청산해라~~ 괘씸죄에 걸려 유승준 꼴 나지 말고"라며 직접적인 글까지 올라왔다.

home 김원상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