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모래 폭풍에 강제 소환된 인터스텔라 '그 장면' (영상)

2018-11-27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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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종말 앞두고 야구 경기 중 발생한 모래 폭풍 장면
전 세계적 재난으로 번지고 있는 모래 폭풍

중국에 나타난 모래폭풍이 영화 속에서도 등장한 적이 있었다?

지난 25일(현지시각) 중국 서북부에 100m에 육박하는 모래폭풍이 등장했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볼 수 없었던 광경이었다. 이런 모래폭풍은 높이만 달랐지 최근 들어 여러 차례 모습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모래폭풍은 27일부터 우리나라까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알려지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튜브 'CGTN'
유튜브 'CGTN'

“CG 아님” 우리나라에 영향 미친다는 중국발 미세 먼지 (영상)
우리에겐 영화 속에서 볼 법한 낯선 모래 폭풍이 실제 현실이 되자 영화 속 한 장면이 재조명받고 있다.

2014년 개봉돼 전 세계에서 크게 흥행한 SF영화 '인터스텔라'다. 영화는 종말을 앞둔 지구와 종말에 대처하는 인간들 모습을 그렸다.

영화 속 주인공 가족은 야구 경기를 관람하는 중 모래 폭풍을 마주했다. 거대한 모래 폭풍이 닥치자 야구 경기는 중단되고 사람들은 피신한다. 다들 익숙한 것처럼 침착하게 대응한다.

이 모래 폭풍 장면은 지구종말적인 세계관을 적절하게 묘사한 장면으로 관객들에게 큰 인상을 남겼다.

유튜브, TRAITOR GAMER
미국에서도 모래 폭풍은 이따금 모습을 드러낸다. 2011년 7월, 2015년 9월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최고 풍속 80km/h를 동반한 모래 폭풍이 닥쳤다.

이처럼 모래 폭풍은 대륙과 식생을 가리지 않고 발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모래 폭풍이 전 세계적인 재난으로 번질 조짐을 보이자 많은 사람이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

home 김원상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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