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수 280만' 문제의 제니 '설렁설렁' 영상, YG엔터테인먼트가 차단했다

2018-11-28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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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SNS에서 공유되며 큰 파급력 낳은 제니 영상
과거와 최근 무대 위에서 다른 모습 보였던 제니

제니가 설렁설렁 안무를 춘다며 논란을 불러일으킨 문제의 영상이 차단됐다.

지난 27일 블랙핑크 팬이 올린 제니(김제니)의 과거와 현재 무대 비교 영상이 SNS에서 화제가 됐다. 이 영상을 올린 유튜버는 "나는 안티팬이 아니다. 단지 블링크(블랙핑크 팬)로서 최근 제니가 무관심한 태도로 공연에 임해 실망했다"라고 밝혔다.

해당 영상은 급속도로 공유됐고 조회 수 290만을 넘으며 큰 파장을 낳았다.

28일 오후 갑작스럽게 해당 영상에 대한 접근이 불가능해졌다. 영상을 보려고 클릭해 들어가면 검은 화면에 '동영상을 재생할 수 없음'이라는 문구가 뜬다. 'YG 엔터테인먼트'님이 저작권상의 이유로 차단한 콘텐츠가 포함되어 있습니다'라는 설명이 함께 노출된다.

유튜브 ' K- Vids'
유튜브 ' K- Vids'

평소 YG 엔터테인먼트 측은 콘서트에서 촬영돼 공유되는 영상에 엄격하게 대처하는 편이다. 해당 영상 역시 소속사가 주관한 콘서트에서 촬영됐기 때문에 YG 엔터테인먼트 측이 저작권상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추정된다.

동시에 이번 제니 사건에 관한 YG 엔터테인먼트 측의 공식적인 입장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아졌다. 해당 영상에 조치를 취한 건 결국 YG 엔터테인먼트 쪽도 제니 이슈를 인식하고 있다는 방증이기 때문이다.

팬들은 YG 엔터테인먼트에게 제니 의혹에 관해 모른 척하지 않고 속 시원한 답변을 해주기를 요구하고 있다.

home 김원상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