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홍대 찾은 사람들 깜짝 놀라게 한 화재 상황

2019-01-0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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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인근 상가서 화재…5개동으로 번져 점포 13곳에 불길
소방 당국, 1일 오전 9시쯤 불길 진압

독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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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 서울 홍대 인근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1일 새벽 5시 20분쯤 서울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근처 1층짜리 상가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담당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이날 오전 9시쯤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다.

당시 화재로 건물 안에 있던 30여 명이 대피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이 인근 상가 5개동으로 번져 점포 13곳이 불길에 휩싸이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불이 난 점포들은 법정 규모상 소방시설이 설치되지 않는 대상이었다"며 "상가 내부에 스프링클러가 별도로 설치돼 있지 않았다"라고 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이 시작된 점포 업주 등을 대상으로 화재 원인과 정확한 피해규모를 조사 중이다.

home 조영훈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