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잔소리 많이 했죠” 박주호와 살라 룸메이트 시절 일화 (영상)
2019-01-22 11:30
add remove print link
바젤에서 같이 활약한 박주호 선수와 살라
살라 인성 칭찬하는 박주호 선수
박주호(32) 선수가 리버풀 살라(Mohamed Salah Ghaly·26)와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박 선수는 지난 21일 울산현대축구단 유튜브 방송에 출연했다. 그는 자신과 함께 뛰었던 선수 중 가장 잘하는 선수 베스트 11을 꼽았다.

박주호 선수는 오른쪽 미드필더 자리에 리버풀 살라를 뽑았다. 박 선수는 살라와 있었던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박주호 선수와 살라는 바젤에서 뛸 당시 룸메이트였다.



박 선수는 "애가 어리니까 정리를 잘 못 했다"며 "샤워하고 나면 물이 떨어져 있어 잔소리도 많이 했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살라는 바젤에서 활약할 때도 인성적으로 훌륭했지만 지금은 더 많이 성장한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박주호 선수는 아스널 그라니트 샤카(Granit Xhaka·26)와 인연도 공개했다.
박 선수는 "(샤카를) '자카' 라고 많이 부르시는데 우리는 '샤카'라고 불렀다"며 "샤카, 샤키리(Xherdan Shaqiri·27)와 어울려서 놀고 밥을 먹었다"고 말했다.
박주호 선수는 2011년 7월부터 2013년 7월까지, 살라는 2012년 7월부터 2014년 1월까지 바젤에서 뛰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