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옥, 아파트 주차장서 음주운전 적발…면허 정지 수준

2019-02-12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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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옥, 아파트 주민신고로 음주운전 적발
연예계 잇따르고 있는 음주운전 적발 소식

영화 '친절한 금자씨' 스틸컷
영화 '친절한 금자씨' 스틸컷

배우 안재욱 씨가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된 데 이어 배우 김병옥 씨 음주운전 적발 소식이 전해졌다.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12일 오전 1시쯤 경기도 부천시 한 아파트 단지 내 지상 주차장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을 한 혐의로 김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주차장에서 이상하게 운전하는 차량이 있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해 귀가한 김병옥 씨를 적발했다. 당시 음주측정 결과 김병옥 씨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인 0.085%였다.

김병옥 씨는 경찰에서 "아파트까지 대리운전으로 온 뒤 주차를 하려고 운전대를 잡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더씨엔티는 이날 공식 입장을 내고 "김병옥이 12일 음주 관련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다"면서 "이유 불문하고 김병옥과 소속사는 변명의 여지없이 책임을 깊게 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병옥을 사랑하고 지켜봐 주시는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으며, 절대 해서는 안 될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소속사 측은 "향후 정해진 일정에 대하여 함께 일하는 많은 관계자분들께 최대한 피해가 가지 않도록 신속히 방법을 강구하도록 하겠다"면서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안재욱 씨는 지난 9일 밤 지방 일정을 마친 후 숙소 옆 식당에서 술자리를 가진 후 10일 오전 서울로 향하던 중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돼 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다.

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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