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정리 중?” 어제(17일)자 헤더·프사 바뀐 JYJ 공식 페이스북
2019-05-1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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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직접적으로 박유천 흔적 지우기 시작해
JYJ 공식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과 헤더에서 사라진 박유천

그룹 'JYJ' 공식 페이스북 헤더에 있던 박유천(32) 씨 사진이 삭제됐다.
지난 17일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이하 씨제스)는 그룹 JYJ 공식 페이스북에서 박유천 씨 사진을 삭제했다. JYJ 공식 페이스북과 유튜브 등에 이전에 업로드됐던 사진 및 영상은 아직 남아있는 상태다.

씨제스는 프로필 사진도 '재중 준수(JAEJOONG JUNSU)'로 바꿨다. JYJ는 기존 멤버 김재중(33), 박유천, 김준수(32) 씨 세 사람 이니셜을 따서 지은 명칭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그룹 이름이 JJ로 바뀌는 것이 아니냐는 주장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4월 24일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박유천 씨와 전속 계약을 해지했다. 당시 소속사 관계자는 "박유천 결백을 믿고 수사 상황을 지켜봤지만, 국과수 검사 결과가 (마약) 양성 반응으로 나왔다는 소식을 접했다"며 "그와 신뢰 관계 회복이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계약 해지 직후, 씨제스는 공식 홈페이지 아티스트 란에서 그룹 'JYJ' 이미지를 삭제한 뒤 김재중, 김준수 씨 개인 사진으로 변경했다. 18일 씨제스는 홈페이지에서도 남아 있던 흔적을 삭제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는 공식 웨이보에만 아직 박유천 씨 사진이 포함된 프로필 사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박유천 씨는 마약 투약 혐의로 지난달 26일 구속됐다. 그는 처음에는 기자회견을 하는 등 마약 투약 사실을 부인하다 다리털에서 국과수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오자 결국 인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