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바닥 쓰레기 같은...” 감스트가 방송 중 울면서 공개한 아버지 문자 내용

2019-06-09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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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방송 중 아버지에게 받은 문자 내용 공개한 감스트
“죄송하다. 이런 문제 때문에 휴방하려고 했다”

이하 아프리카TV '감스트'
이하 아프리카TV '감스트'

BJ 감스트가 공개한 아버지 문자가 각종 커뮤니티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9일 방송 중이던 감스트는 눈물을 터뜨리며 최근 아버지에게 받은 문자 내용을 공개했다.

이날 감스트는 방송을 하루 쉬려고 했으나 "그럴 거면 방송하지 마라" 등의 비난을 받았다. 그러자 그는 문자 메시지 내용을 카메라에 들이밀며 "죄송하다. 이런 문제가 있어 휴방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공개된 해당 메시지에서 감스트 아버지는 "나머지 30년을 사람답게 정상적으로 살려면 지금이라도 공장을 다녀라"라고 말했다. 그는 "누구도 너를 유명인사로 보지 않는다"며 "밑바닥 쓰레기로 부모 얼굴에 똥칠 그만하고 정상적으로 살아라"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부모 죽이지 마라. 누가 너 같은 사람하고 결혼하겠다고 나서겠느냐"라고 말하기도 했다.

감스트는 지난 2012년부터 "어릴 적부터 보수적인 아버지와 사이가 좋지 않았다"며 방송을 통해 자신의 가정사를 꾸준히 밝혀왔다.

문자 내용이 공개되자 더쿠, 락싸커, 루리웹 등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해당 내용이 게재돼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아버지 입장이 이해는 가지만 너무한다", "너무 자식을 소유물로 생각하는 것 같다" 등의 안타까운 반응을 보였다.

home 윤희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