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연수가 힘들게 꺼낸 전 남편이자 아이들 아빠 송종국 (영상)

2019-11-1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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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 밖에서 아빠와 딸 같이 있는 것만 봐도 눈물 흘려”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출연한 박연수

배우 박연수 씨가 전 남편 축구선수 출신 송종국 씨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지난 13일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 박연수 씨가 전 남편 송종국 씨를 언급했다.

박연수 씨는 "혼자 키운 지 7년이 됐다"라고 말했다. 박 씨는 "애들 아빠랑 지아랑 엄청 애틋했다"라며 "(아빠가) 지아를 엄청 이뻐했다"고 했다. 그는 "지아를 업고 한라산에 오를 정도였다"라고 말했다.

이하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이하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박연수 씨는 "어느 순간 아빠랑 떨어져 사는데 지아가 길거리에서 딸을 안아주는 아빠를 보면 말없이 눈물을 흘리더라"라고 말했다.

그는 "밖에서 딸이랑 아빠가 사이좋은 것만 봐도 눈물을 흘리는데 그거를 진짜…"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박연수 씨는 "그걸 엄마 마음은 자식을 안 가져 본 사람은 모른다"라며 "내 사지 육신이 찢기는 것과는 비교도 안 된다"고 했다.

박연수 씨는 "시간이 많이 지나서 그 사람과 친구가 됐다"며 "(애들 아빠가) 고개 숙이고 처져 있으면 마음이 아프다"라고 말했다.

박 씨는 "이렇게 되더라"라며 "자식이 아니었으면 볼 일이 없는데…"라고 했다. 그는 "그냥 이젠 그 사람도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곰Tv,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이하 박연수 인스타그램
이하 박연수 인스타그램
home 유주희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