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찌질한데 보호본능 일으킨다는 '너드미' 남자 배우 6인

'너드미'란 너드(Nerd)+미(美)가 합쳐진 단어로 뭔가 똑똑하고, 찌질하고, 범생이에 큰안경을 쓰고 모든 일에 어색한데 매력을 가진 사람을 뜻하는 단어다.

하지만 드라마나 영화에서 사랑에 서툴지만 진심어린 모습, 의외로 보여주는 박력있는 모습에 많은 사람들이 이상형으로 뽑는 매력적인 성격이기도 하다.

너드미로 사람들을 심쿵 하게 만든 배우들을 모아봤다.

1. 에디 레드메인

에디 레드메인은 영화 '사랑에 대한 모든 것'에서 스티븐 호킹 역을 맡아 완벽한 연기로 2015년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이후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 시리즈에서 동물과 관련된 일이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뉴트 스캐맨더를 연기해 국내 팬들의 인기를 얻었다.

2. 최우식

배우 최우식 씨는 큰 키와 유창한 영어실력, 하얀피부 덕분에 대표적인 훈남 배우 중 한 명이다.

하지만 의외로 작품에서 뭔가 보호본능을 일으키는 캐릭터를 자주 연기하는 배우이기도 하다.

영화 '기생충'에서는 가족이 전원 백수인 상황에서 고액 과외를 계기로 부잣집에 입성하는 김기우 역으로 묘하게 긍정적이면서도 씁쓸한 모습을 연기했다.

3. 제시 아이젠버그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제시 아이젠버그 pic.twitter.com/MEHAqXgxti

— Cristal (@urie44) November 18, 2019

제시 아이젠버그는 너드미를 말할 때 항상 언급되는 배우다. 영화 '소셜네트워크'에서 후줄근한 후드티를 입고 다니면서도 자신의 능력에 대해 자신만만한 '마크 주커버그'역을 연기했다.

이후 영화 '나우 유 씨 미'에서 마술사 다니엘 아틀라스 역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4. 피오

그룹 '블락비' 멤버이자 tvN 예능 신서유기 이후 예능과 드라마에서도 활동하는 피오도 너드미를 풍기는 캐릭터다.

피오는 신서유기에서 퀴즈를 풀때면 예상치 못하게 웃음을 주지만 가끔씩 날카로운 추리력으로 멤버들을 놀래키며 단숨에 핵심 멤버로 자리 잡았다.

5. 앤드류 가필드

앤드류 가필드는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에서 피터 파커역을 연기했다.

학교 친구들에게 괴롭힘당하는 찌질함의 끝을 보여주며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타고난 연기를 보여줬다.

6. 메튜 그레이 구블러

메튜 그레이 구블러는 미국 드라마 '크리미널 마인드'에서 스펜서 리드 역을 연기했다.

스펜서 리드는 극 중 열두 살에 고등학교 입학, 1년만에 조기졸업하고 열세 살에 칼텍에 입학해 수학, 공학, 화학 박사학위를 동시에 딴 천재 요원이다.

화려한 스펙을 가지고 있지만 사회성 제로, 패션 테러리스트 같은 푼수끼를 보여주며 인기를 얻었다.